태극기 새긴 방망이로 김하성 이틀연속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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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태극 문양을 새긴 배트로 연 이틀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47홈런을 기록해 강정호(46개)를 제치고 MLB 한국인 타자 최다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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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韓 빅리거 홈런 3위 올라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태극 문양을 새긴 배트로 연 이틀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이틀 연속 맹타로 시즌 타율이 0.231(402타수 9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17일부터 사흘간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공동 기획한 선수 주간을 맞아 태극 문양과 대한민국이란 글자가 새겨진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나선다. MLB 선수 주간에는 선수들이 원하는 글귀를 새긴 유니폼과 장비를 착용하고 출전할 수 있다.
때마침 광복절을 맞아 태극 문양을 배트에 새긴 김하성은 콜로라도와의 3연전 첫날부터 홈런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2회초 비거리 123.4m짜리 투런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6월 23일 밀워키전 이후 두 달 만에 올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47홈런을 기록해 강정호(46개)를 제치고 MLB 한국인 타자 최다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추신수(218개), 2위는 최지만(67개)이다.
이어 18일 경기에서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35㎞ 너클 커브를 공략해 올 시즌 16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9회초에도 우전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13일 피츠버그전 이후 5일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8대3 승리를 거둬 시즌 70승(54패)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72승52패)와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히고 2위를 지켰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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