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벅벅` 고양이…밤낮·놀이시간 따라 다르다?

이미선 2024. 8. 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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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긁기 본능이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 얼러트에 따르면 터키 앙카라대학교의 야스민 사르길리 데미르바스 수의학 연구원은 "가정에 아이가 있는지, 고양이의 성격이 어떠한지 등 특정 요인이 긁는 행동의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야스민 사르길리 데미르바스 연구원은 "특정 환경적, 행동적 요인과 고양이의 긁는 행동 증가 사이에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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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고양이의 긁기 본능이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 얼러트에 따르면 터키 앙카라대학교의 야스민 사르길리 데미르바스 수의학 연구원은 "가정에 아이가 있는지, 고양이의 성격이 어떠한지 등 특정 요인이 긁는 행동의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양이에게 긁을 수 있는 표면을 제공하는 것은 고양이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중요하다. 이는 고양이의 발톱을 날카롭게 유지하고 발톱이 과도하게 자라나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다만 '특정 요인'은 고양이들의 과도한 긁는 행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터키 앙카라대 연구팀은 고양이를 키우는 12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고양이가 과도하게 긁는 주요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야스민 사르길리 데미르바스 연구원은 "특정 환경적, 행동적 요인과 고양이의 긁는 행동 증가 사이에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이들은 집에 아이들이 있을 때와 야간에 긁는 활동이 늘어났다.

그는 "안전한 은신처와 충분한 놀이 기회 등을 제공하면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고양이가 긁지 말아야 할 곳을 긁을 경우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악화시킬 수 있는 전술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럴 경우 고양이가 선택한 영역과 가까운 곳에 긁을 수 있는 표면을 제공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고양이와 장시간 놀아주는 것 역시 과도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고양이에게 적절한 장난감을 제공하고 규칙적인 놀이 시간을 제공하면 고양이의 바람직하지 않은 긁기 행동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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