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조르고, 엉덩이 추행까지’ 울버햄튼 DF, 비매너 행동에 아스널 팬들 ‘분노’

정지훈 기자 2024. 8. 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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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수비수 제르손 모스케라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아스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아스널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영국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명백한 반칙임에도 심판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역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꼬집었고, 아스널 팬들은 엄청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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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수비수 제르손 모스케라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아스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아스널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르티넬리, 하베르츠, 사카가 3톱으로 나섰고 라이스, 파티, 외데고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진첸코,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가 호흡을 맞췄고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스널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9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라이스가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사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깔끔한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9분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했다.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좌측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두 골 차로 앞서가고 있는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35분 사카를 빼고 트로사르를 투입했다. 이후 아스널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며 승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아스널 팬들이 분노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바로 상대 수비수 모스케라의 비매너 행동에 경고 카드가 주어지지 않은 것. 후반 11분 모스케라와 하베르츠가 뒤엉켜 넘어지는 과정에서 모스케라가 넘어져 있는 하베르츠의 목을 손으로 누르는 장면이 나왔다. 하베르츠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쓰러졌지만, 주심은 경고 카드를 주지 않았다.


기행이 또 나왔다. 후반 43분에는 축구화를 정비하고 있는 가브리엘 제주스의 엉덩이를 손으로 긁는 장면이 나왔고, 제주스는 곧바로 불쾌감을 드러내며 팔로 밀쳤다. 이에 제주스만 경고를 받았고, 모스케라는 그 어떤 카드도 받지 않았다.


이에 영국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명백한 반칙임에도 심판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역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꼬집었고, 아스널 팬들은 엄청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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