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인업] 'PO 도전' 충남아산vs'분위기 반전 필수' 부산...선발 명단 공개!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상반된 흐름의 충남아산FC와 부산 아이파크가 만난다.

충남아산FC는 18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10승 7무 7패(승점 37)로 4위, 부산은 9승 5무 10패(승점 32)로 8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충남아산은 주닝요, 강민규, 김승호, 정세준, 최치원, 황기욱, 강준혁, 이학민, 이은범, 최희원, 신송훈이 선발로 나온다. 호세, 데니손, 김종석, 안용우, 장준영, 박종민, 박한근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부산은 음라파, 라마스, 페신, 임민혁, 이승기, 이동수, 김희승, 이현규, 김륜성, 이한도, 구상민이 선발 출장한다. 이상준, 이동훈, 성호영, 유헤이, 강지훈, 최동렬, 황병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홈 6연전을 갖는다. 충남아산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한 시작점에 놓였다. 충남아산은 현재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고 있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홈에서 승점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홈 6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충남아산은 부산보다 체력적인 우위에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K리그 전체가 휴식을 취했고 지난 라운드가 충남아산의 휴식 라운드였다. 반면, 부산은 지난 라운데 서울 이랜드 원정을 떠났고 1-2로 패했다. 충남아산은 많은 활동량을 동반하는 축구를 선보이는 만큼 체력적 우위를 살려야 한다.

부산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시즌 승격의 문앞까지 갔다가 좌절했다. 이번 시즌 다시 승격에 도전했지만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부산은 9위까지 추락했고 박진섭 감독과 작별했다. 그래도 감독 교체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22라운드 FC안양전을 유경렬 감독 대행 체재로 치렀고 2-0으로 승리했다. 8경기 만에 승리였다. 이후 조성환 감독이 후임으로 왔고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면서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부산의 최근 분위기는 안 좋다. 충북청주FC, 서울 이랜드에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특히 부산은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과 수비 간격이 벌어지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부산은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실점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