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춘 “500대 기업 56% ‘AI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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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를 위험 요소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대기업 공시를 분석하는 리서치 플랫폼 아리즈 AI에 따르면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의 56%가 최근 연례 사업 보고서에서 AI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생성형 AI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108개 기업 중 33개 만이 비용 효율성, 운영 이점, 혁신 가속화 등에서 기회라고 봤고 나머지는 위험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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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를 위험 요소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대기업 공시를 분석하는 리서치 플랫폼 아리즈 AI에 따르면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의 56%가 최근 연례 사업 보고서에서 AI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 비율은 2022년 9%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FT는 덧붙였다.
미국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90% 이상은 AI 시스템이 비즈니스 위험이라고 답했고 소프트웨어·기술 그룹도 86%가 이 같이 답했다.
또 통신사의 3분의 2 이상과 의료, 금융 서비스, 소매, 소비자, 항공 우주 회사의 절반 이상도 투자자들에게 같은 경고를 했다.
생성형 AI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108개 기업 중 33개 만이 비용 효율성, 운영 이점, 혁신 가속화 등에서 기회라고 봤고 나머지는 위험 요소라고 답했다.
이는 생성형 AI 영향이 이미 미국 상장 대기업과 다양한 산업에서 감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FT가 말했다.
넷플릭스는 경쟁사가 AI를 배치해서 효과를 얻는 반면, 자사의 능력과 운영 성과에는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모토로라는 AI가 항상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고, 데이터가 충분치 않거나 불법적이고 편향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수익과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법적, 규제적, 사이버 보안 AI 위험도 공통 주제였다고 FT는 보도했다. 디즈니는 "생성형 AI와 같은 신기술 개발을 관리하는 규정이 확립되지 않아서 지식재산권 등에서 수입을 얻는 사업 모델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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