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7월 FOMC 회의록 공개…'빅컷' 논의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기록적인 회복세를 띠고 있다.
한때 고용지표 둔화로 뉴욕증시가 주저앉았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분석가들은 이번주 뉴욕증시가 오는 22~24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하는지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기록적인 회복세를 띠고 있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3% 오르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좋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5.29%,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4% 올랐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한 주 동안 19% 가까이 상승했다.
한때 고용지표 둔화로 뉴욕증시가 주저앉았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게다가 최근 발표된 소비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연착륙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도 자신감을 얻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을 종전 25%에서 20%로 낮춰 잡기도 했다.
특히 이번주로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 시장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달 FOMC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장 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분석가들은 이번주 뉴욕증시가 오는 22~24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하는지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엔 파월 의장뿐 아니라 지역 연방은행 총재, 세계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모인다. 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시장에선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도 비둘기파적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I 불모지' 일본의 대반격…한국선 상상도 못할 일 벌어졌다
- "LG는 믿을만 하지" 인도 '국민가전' 되더니…결국 일냈다
- "코끼리 올라타야 대박"…코스피 손절한 개미들 몰려든 곳이
- "정체가 뭐냐" 말 많던 위장막 전기차…드디어 베일 벗는다
- 또 난리 난 성심당…"새벽 5시부터 줄 섰어요" 폭발적 반응
- "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웬 말"…가왕들 줄줄이 '불똥' [이슈+]
- "한국서 먹은 것 중 최악"…외국인 유튜버 영상에 '나라 망신'
- "이틀만 휴가내면 9일"…여름휴가 포기했던 직장인들 신났다
- "남편 죽으면 통장에 1.5억 꽂혀"…팔자 고친 가족들 '반전' [박의명의 불곰국 이야기]
- 스쿠터 타고 대로 '쌩쌩' BTS 슈가 아니었다…JTBC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