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왜 또 유리몸 원하는데? '3시즌 100경기 부상' 첼시 계륵 주시... 쇼와 경쟁 체제

박윤서 기자 2024. 8. 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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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 칠웰을 노린다는 주장이다.

칠웰은 첼시 소속 왼쪽 풀백이다.

첼시 데뷔 2년 차 부상으로 인해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2-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칠웰은 지난 3시즌 동안 부상으로만 무려 100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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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X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 칠웰을 노린다는 주장이다.

칠웰은 첼시 소속 왼쪽 풀백이다. 레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레스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첼시 입단에 성공했다. 2020-21시즌 첼시에 입단하여 데뷔 시즌 리그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첼시 데뷔 2년 차 부상으로 인해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2-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무려 12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더욱 심각했다. 햄스트링 부상과, 무릎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해 23경기를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결국 첼시도 인내심이 극에 달했다. 감독까지 나섰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서 "칠웰은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하지 않았다. 오늘 아침 우리는 22명의 선수를 훈련시켰는데 그들 모두 맨시티전에 나서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하다. 그들에게나 나에게나 좋지 않다. 팀을 떠나 다른 곳에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는 것이 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감독마저 팀을 떠나라고 말한 모양새다. 칠웰은 이미 첼시의 1군에서 전력 제외됐다는 판정이다. 첼시는 그동안 칠웰이 자리를 비울 때 그의 공백을 메워준 선수들이 많았다. 마크 쿠쿠렐랴, 리바이 콜윌이 대신해서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말로 귀스토도 가능했다. 충분히 칠웰이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

칠웰이 남은 이적시장 기간에 첼시를 떠나는 것이 확정되면 맨유가 관심을 가진다는 소식도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사미 목벨 기자는 지난 7월 맨유가 루크 쇼의 경쟁자로 칠웰을 노린다는 소식을 먼저 보도했었고, 최근에는 영국 '풋볼365'가 "칠웰이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맨유와 지난 며칠 동안 다시 연결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도 왼쪽 풀백이 없는 상황. 주전 쇼가 부상으로 인해 9월 A매치 기간에서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업 타이렐 말라시아도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통으로 날린 데 이어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재활을 하고 있어 10월 중순 복귀가 점쳐진다. 시즌 초반 왼쪽 풀백이 없기에 칠웰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칠웰 영입은 그저 유리몸 한 명을 더 팀에 추가하는 것에 불과하다. 칠웰은 지난 3시즌 동안 부상으로만 무려 100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사진 = Man ut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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