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권민아, 지민과의 불화 재언급? "나름 최선 다 했는데...아직도 억울"

정승민 기자 2024. 8.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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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했던 AOA 출신 권민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권민아가 큰 트러블이 있었다는 아는 언니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과거 괴롭힘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던 AOA 출신 신지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뒤 '심쿵해' '빙글뱅글' '사뿐사뿐' '짧은치마' '단발머리' 등 다수 히트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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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그룹 내 괴롭힘 폭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했던 AOA 출신 권민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일월정사 정일경'에는 권민아와 함께한 '스타점사'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권민아는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물어봤다. 그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참 좋아했었다. 지금도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저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이제 사실상 복귀가 안 되겠다는 생각은 많이 갖고 있는데 다시 가능할지 듣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에 일월정사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재판 중임을 밝힌 권민아는 "2년 반 동안 재판을 하고 있었다. 아마 올해 쯤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저는 처벌 받기를 원한다"며 처벌 수위를 물었다.

그러자 일월정사는 "민아 씨가 100을 원하면 처벌의 수위가 50 정도 될 것 같다. 미꾸라지 마냥 잘 빠져 나갈 거고, 민아 씨는 가해자에게 합의를 보겠다는 생각이 아니고 내가 당한 고통의 깊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지 않나. 하지만 처벌이 생각처럼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민아는 "아는 언니와 큰 트러블이 있었다. 근데 아직도 저는 억울함이 있다. 내가 잘못한 건데 내가 억울함을 느끼는 건지, 정말 그 언니가 나를 싫어한 게 맞는지 궁금하다"며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왜 싫어하는지 도통 이유를 몰랐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일월정사는 "그 언니가 민아 씨를 보고 자기에게 없는 매력을 많이 갖고 있어서 시샘을 느꼈을 것"이라면서도 화해할 날이 오냐고 묻는 권민아에 "안 온다. 민아 씨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됐겠지만 그 사람은 본인이 한 게 정당하고 맞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본인이 인정을 해버리는 순간 아닌 게 돼버려 빗장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영상에서 권민아가 큰 트러블이 있었다는 아는 언니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과거 괴롭힘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던 AOA 출신 신지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뒤 '심쿵해' '빙글뱅글' '사뿐사뿐' '짧은치마' '단발머리' 등 다수 히트곡을 내놓았다. 하지만 2019년 당시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탈퇴한 권민아는 다음해 같은 그룹 멤버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권민아는 "연습생 때부터 약 10년이 넘도록 지민이 자신에게 폭언을 가하거나 정신적, 신체적 괴롭힘을 가했고, 부친이 투병 중일 때 눈물을 흘리자 분위기를 흐린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지민은 사과문을 올렸지만 권민아는 지민이 숙소에 남자를 데려와 성관계를 했다고 추가로 주장했고, 결국 지민은 AOA를 탈퇴한 뒤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유튜브 '일월정사 정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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