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강진 후 화산 폭발해 화산재 기둥 8㎞ 치솟아

김문성 2024. 8. 18.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의 시벨루치 화산이 18일(현지시간) 캄차카반도 앞바다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폭발해 화산재 기둥이 약 8㎞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시벨루치 화산은 캄차카반도 남동부에 있는 인구 18만명의 해안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약 451㎞ 떨어져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의 시벨루치 화산이 18일(현지시간) 캄차카반도 앞바다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폭발해 화산재 기둥이 약 8㎞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강진 이후 폭발한 시벨루치 화산 [AP 연합뉴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화산·지진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벨루치 화산은 캄차카반도 남동부에 있는 인구 18만명의 해안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약 451㎞ 떨어져 있다.

시벨루치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육안 평가에 따르면 화산재 기둥이 해수면 위로 8㎞까지 솟아올랐다"며 시벨루치 화산에서 용암도 분출됐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화산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88.5㎞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48.3㎞다.

타스 통신은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으며,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은 이 지진으로 쓰나미가 러시아 해안을 따라 진앙의 300㎞ 이내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ms123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