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사업성평가 내달 마무리 연말부터 분기별 관리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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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진행하려고 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평가를 석 달 앞당겨 마무리한다.
전체 230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PF 중 전달 말까지 사업성 평가가 마무리되지 않았던 80% 규모 잔여 사업장 평가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말까지 부동산 PF에 대한 2차 사업성 평가를 진행해 전체 사업장 평가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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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보통 등급까지 평가 끝내
당국 "대규모 부실 가능성 낮아"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진행하려고 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평가를 석 달 앞당겨 마무리한다. 전체 230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PF 중 전달 말까지 사업성 평가가 마무리되지 않았던 80% 규모 잔여 사업장 평가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추가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한 뒤 부동산 PF에 대해 상시 관리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말까지 부동산 PF에 대한 2차 사업성 평가를 진행해 전체 사업장 평가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차 사업성 평가 대상은 3개월 안에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장이다. 여기에 올해 12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기타 잔여 물량에 대해서도 다음달 중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보다 시점이 3개월 앞당겨진 셈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7월 말까지는 만기 연장 3회 이상, 연체 유예 사업장을 대상으로 1차 사업성 평가를 진행했고, 전체 PF 물량의 20% 정도에 대한 평가가 끝난 상황"이라며 "9월 중 나머지 80%에 대한 사업성 평가 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사업성 평가에서는 양호나 보통 등급을 받아 구조조정에서 제외된 사업장이 대거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분양률이 답보상태에 있다면 정상 사업장이라도 기존에 받았던 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다음달 진행될 사업성 평가에서 추가 부실이 대규모로 확인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한다. 7월 말까지 진행된 1차 사업성 평가를 통해 유의(사업 진행 차질) 또는 부실우려(사업 진행 곤란) 등급 사업장에 대한 선별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업성이 좋지 않은 사업장을 우선해서 1차 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에 2차 사업성 평가가 가져올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라며 "9월에는 기존에 '정상'으로 분류됐던 사업장에 대해서도 사업성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까지 남은 평가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올해 4분기부터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는 '상시 관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가 수시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분기별로 평가해 리스크를 점검하겠다는 의미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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