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 3차 연장 혈투 끝에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시즌 2승

김경현 기자 2024. 8.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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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이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억 원) 최정상에 올랐다.

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를 쳤다.

3차 연장 끝에 배소현이 버디를 솎아내며 서어진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1차 연장전에서는 배소현과 서어진이 나란히 버디를 쳤고, 황유진이 파를 기록하며 먼저 탈락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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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소현이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억 원) 최정상에 올랐다.

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배소현은 서어진, 황유민과 동률을 이뤘고, 세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 끝에 배소현이 버디를 솎아내며 서어진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통산 2승이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동한 배소현은 첫 우승까지 7년이 걸렸지만, 통산 2승은 3개월 만에 거뒀다.

또한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다승자로 올라섰다.

3라운드 18홀을 배소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침착하게 통과했다.

세 선수가 동률을 이뤘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이 펼쳐졌다. 1차 연장전에서는 배소현과 서어진이 나란히 버디를 쳤고, 황유진이 파를 기록하며 먼저 탈락햇다. 2라운드에서는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올렸다.

운명의 3차 연장전, 배소현은 이번에도 버디를 솎아냈다. 서어진이 파에 그치며 배소현이 그토록 바라던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앞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윤이나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지영, 마다솜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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