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마지막 퍼즐, 끝내 무산... 귄도안 이적 요청→데 용 맨유행 가능성 없다

박윤서 기자 2024. 8. 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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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키 데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없어졌다.

영국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 데 용을 영입하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낱같은 희망은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면서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를 영입하면서 주급을 줄이려고 하고 있음에도 귄도안과 데 용을 둘 다 내보낼 가능성은 낮다"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에도 불구하고 귄도안의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데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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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브미 스포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프렌키 데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없어졌다.

영국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 데 용을 영입하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낱같은 희망은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면서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를 영입하면서 주급을 줄이려고 하고 있음에도 귄도안과 데 용을 둘 다 내보낼 가능성은 낮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귄도안은 바르셀로나 보드진에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고주급자 귄도안을 매각할 준비가 된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귄도안이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바르셀로나는 중원 한 축을 잃게 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모를 데려오면서 중원 보강을 마쳐 귄도안의 매각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하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데 용이 떠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 페드리, 가비가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데 용마저 내보내면 바르셀로나의 주전급 미드필더는 몇 남지 않게 된다.

데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면서 울상인 팀은 맨유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줄곧 데 용 영입을 위해 힘썼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감독 시절 데 용을 잘 기용해왔고, 맨유에서도 그러길 바랐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접촉했으나 데 용이 떠날 생각이 없음이 확실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다시 시도했으나 이적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데 용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15일 "맨유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데 용에 대한 입찰을 개선하여 4,27만 파운드(745억)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고, 바르셀로나도 선수를 팔 생각이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서도 "데 용의 발목 부상 회복은 예상보다 훨씬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9월까지는 나서지 못한다. 새로운 계약을 논의했으나 아무런 답변도 없다. 이제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데 용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2026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보도에도 불구하고 귄도안의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데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낮다. 2026년 이적료 없이 FA로 떠난다고 하더라도 당장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용이 맨유 유니폼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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