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全大 겨눈 전병헌 "큰어른 DJ 기일, 이재명 우상화 잔치는 패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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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민주당 동교동계·이낙연 전 국무총리 주축의 새로운미래는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5주기를 맞은 18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DJ 사저 앞을 찾아 '사저 보존 촉구 집회'를 벌였다.
반명(反이재명) 성향의 전직 3선 의원인 전병헌 새미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민주·민생·평화 '김대중 정신'의 위기 속에서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5주기(추도 행사)를 마치고 당원들과 함께 동교동 사저에 모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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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 "尹정부 민주·민생·평화 위기, 이재명당 DJ지우기, 사저 커피가게 전락위기…유례없는 도전"
매수자에 '유적지 신청, 매입포기' 요구도
옛 민주당 동교동계·이낙연 전 국무총리 주축의 새로운미래는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5주기를 맞은 18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DJ 사저 앞을 찾아 '사저 보존 촉구 집회'를 벌였다. DJ의 3남 김홍걸 전 의원이 100억원에 매각한 DJ 사저를 국가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새미래 지도부는 같은 날 이재명 당대표 연임을 확정짓는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를 두고는 "큰 어른 기일에 잔치 벌이는 격"이자 "패륜"이라고 맹비난했다. 반명(反이재명) 성향의 전직 3선 의원인 전병헌 새미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민주·민생·평화 '김대중 정신'의 위기 속에서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5주기(추도 행사)를 마치고 당원들과 함께 동교동 사저에 모였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민주·민생·평화의 위기와 함께 '이재명당'의 김대중 지우기, 동교동 사저의 '커피 가게 전락' 등 민주와 평화의 위대한 지도자인 김대중의 유산과 업적이 유례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금 이시간 이재명 우상화와 일극체제 완성 잔치와 축제를 벌인다. 초상집에서 피리 불고 노래 부르는 꼴, 큰어른 기일에 잔치 벌인 격이다. 이런 걸 우리 민족은 패륜이라 부른다"고 힐난했다.
전병헌 대표는 "김홍걸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5주기를 앞두고, 매수자와 '동교동 사저를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열겠다'고 했다"며 "왜 권리가 없어진 매도자(김홍걸)가 발표하는 건가. 왜 매수자는 김대중 재단과의 접촉을 기피하고 도망다니고 있나. 왜 국가 문화 유산 기념관으로 등록하지 않은 건가"라고 지적했다. 매수자에겐 동교동계 권노갑 전 의원이 이사장인 김대중 재단과 접촉하라고 요구했다.
전 대표는 "우리당은 다음주 즉각 '근현대 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법'에 근거해 동교동 사저의 국가기록문화유산 등록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매수자는 적극 협조하거나 직접 신청해달라. 문화재청에 '국가 유적지'로 등록을 신청할 것을 요구한다"며 "우리는 법적·정치적·국민적 수단을 총동원해 대한민국 민주화의 터전인 동교동 사저 보존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매수자는 김대중 재단과의 협의 테이블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민주화 터전이 결코 개인 사업자의 영리용 사용물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속히 자각하고 매입을 포기하라"고도 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DJ 서거 15주기 추도식 참석에 앞서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의 가르침, (내가) 자주 강조했던 '먹사니즘'의 뿌리"라고 SNS 메시지를 냈지만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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