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불화설?… 김학균 감독 “사실 아니다”

허종호 기자 2024. 8.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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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안세영(삼성생명)과 불화설을 부인했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안세영과 불화설에 대해 "그거는 모르겠다.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 획득 후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향한 작심 발언을 했으나, 감독과 선수 간 개인적인 갈등은 아니라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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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과 김학균(오른쪽) 감독. 뉴시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안세영(삼성생명)과 불화설을 부인했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안세영과 불화설에 대해 "그거는 모르겠다.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 획득 후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향한 작심 발언을 했으나, 감독과 선수 간 개인적인 갈등은 아니라는 뜻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이후 진상조사위 회의에 출석해 1시간 15분가량을 보냈다. 진상조사위는 이날 대표팀 내 부상 관리와 훈련 방식, 선후배 관행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진상조사위를 마친 후 "(위원회에서) 질문하신 것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팀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그에 대해서도 제 의견을 다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오는 20∼25일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는 동행하지 못한다. 다만 그다음 주인 코리아오픈(27일∼9월 1일)부터 대표팀을 지도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한편 배드민턴협회는 진상조사위와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권고에 대해선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배드민턴협회가 이사회 의결 없이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면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이사회를 거치라는 권고를 받아들일지에 대한 판단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드민턴협회 정관엔 긴급한 업무와 관련해 ‘협회의 장은 그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하다고 인정할 때는 이를 집행하고, 차기 이사회에 이를 보고해 승인받아야 한다’는 예외 조항이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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