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 올해 울산 폭염일수 14일…10년간 역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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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에 발생한 폭염일수가 10년간 역대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에는 폭염이 총 14일 발생했다.
올해 울산에서 처음 폭염이 관측된 시점은 6월 19일로, 지난 2017년 당시 5월 30일에 관측된 이후 10년간 두 번째로 빨랐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도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총 7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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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올해 울산에 발생한 폭염일수가 10년간 역대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에는 폭염이 총 14일 발생했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한다.
올해 울산에서 처음 폭염이 관측된 시점은 6월 19일로, 지난 2017년 당시 5월 30일에 관측된 이후 10년간 두 번째로 빨랐다.
폭염이 가장 마지막으로 발생한 시점은 8월 8일이나, 이후에도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폭염주의보는 계속 발효 중이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도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총 7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5일부터 온열질환자 발생자가 0명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10년 전인 2014년 8월 18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28명 발생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년간 울산에서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았던 연도는 2018년으로, 당해년도 8월 18일 기준 1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올해는 그보다 낮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야외활동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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