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한달째 전남 온열질환자 3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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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폭염특보가 한달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는 30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환자수는 광주 53명, 전남 303명 등 총 356명으로 광주에서 1명, 전남에서 2명이 숨졌다.
이처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남도 등은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도우미 활용 안부전화, 방문 확인 등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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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 폭염특보가 한달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는 30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 21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고, 여수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신안 흑산도 36.5도, 구례 36.1도, 담양 36.0도, 해남 땅끝 35.6도, 광주 광산 34.7도 등을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로 전날 전남에서 열탈진 2명, 열경련 1명 등 3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환자수는 광주 53명, 전남 303명 등 총 356명으로 광주에서 1명, 전남에서 2명이 숨졌다.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에서 돼지 86마리가 추가로 폐사했다. 이에 누적된 가축피해는 126개 농가에서 16만 9896마리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25억 3700만 원이다.
수산 분야에서는 올여름 들어 18개 어가에서 29만 3000마리가 폐사해 54억 원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남도 등은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도우미 활용 안부전화, 방문 확인 등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
또 고령영농인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자율방재단과 치안센터 순찰대와 공조해 무더위 시간대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도로 살수차량의 노선을 폭염취약계층 거주, 유동인구지수, 온도지수 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횡단보도 인근에 설치된 그늘막은 총 613개이며, 도로 살수차량은 최대 16대로 하루평균 400㎞를 운행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다고 예보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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