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손양원기념관서 태극기 전시회 "겨레사랑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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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지역 현충시설인 손양원기념관(관장 이성구)에서 9월 21일까지 '태극기, 모두의 염원을 담다'를 주제로 광복절 기념 특별 전시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보훈부에서 실시하는 2024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전시 상자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함께 한 국가유산 태극기를 살펴 보고, 끊임없이 자주와 자유를 지향했던 한 민족의 염원을 함께 나누고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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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역 현충시설인 손양원기념관(관장 이성구)에서 9월 21일까지 ‘태극기, 모두의 염원을 담다’를 주제로 광복절 기념 특별 전시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보훈부에서 실시하는 2024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전시 상자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함께 한 국가유산 태극기를 살펴 보고, 끊임없이 자주와 자유를 지향했던 한 민족의 염원을 함께 나누고자 추진된다.
전시 상자는 크게 설명·체험·유물 상자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설명 상자에서는 개항 시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는 국가유산 태극기 3종(데니 태극기·서울진관사 태극기·김구 서명문 태극기)을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체험 상자에서는 국가유산 태극기 3종의 특징과 초기 제작 과정, 당시 흔적 등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됐으며, 국가 유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상징이 된 태극기의 모습과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물 상자에서는 태극기를 통해 독립을 위한 한민족의 염원을 생각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김구 서명문 태극기 복제본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손양원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문객과 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이 태극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손양원 기념관은 1902년 함안군 칠원읍 출신인 손양원 목사가 한센병 환자를 돌보면서 일제에 항거하는 등 '조선의 작은 예수'로 불렸던 손 목사를 기념하는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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