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한 제외·최지훈 8번…‘스윕패 위기’ SSG, 라인업 변화로 돌파구 찾을까[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8. 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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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 연합뉴스



홈에서 한화에 스윕 당할 위기에 놓인 SSG 주전 유격수 박성한을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SSG는 18일 인천 한화전에 추신수(지명타자)-박지환(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김성현(유격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대타로 출전한 추신수가 리드오프를 맡고, 최지훈의 타순이 8번으로 조정됐다. 박성한 대신 김성현이 유격수에 자리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박)성한이는 밸런스가 많이 깨진 상태다. 오늘과 내일 쉬면서 밸런스를 잡아야 한다”며 “(최)지훈이는 조금 버거워하는 것 같아 타순을 8번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SSG는 17일까지 114경기 56승1무57패(0.496)로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5위 SSG와 10위 키움과 승차도 6경기로 그리 크지 않은 가운데 이 안에 KT, 한화, 롯데, NC가 촘촘하게 자리하고 있다.

SSG는 주말 3연전 중 2경기를 내줘 7위 한화에 3.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이 감독은 “2패를 하고 있지만, 오늘 이기고 반등하면 된다. 다음 주엔 LG와 KT를 만나는데, 버겁다곤 하지만 일단 붙어봐야 안다”며 “화요일엔 (드루) 앤더슨이 선발로 나간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선수들의 컨디션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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