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대선 출정식 방불케 한 민주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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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 후보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체조경기장 1만 5천 석을 가득 채운 당원들은 행사 시작부터 '이재명', '이재명 집권', '이재명 대통령' 등을 연호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김대중을 지켜냈듯이 이재명을 지켜내야 한다"면서 "이 후보가 자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나"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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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먹사니즘' 강조한 연설…최고위원 후보들 '이재명 수호' 강조
오늘(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 후보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체조경기장 1만 5천 석을 가득 채운 당원들은 행사 시작부터 '이재명', '이재명 집권', '이재명 대통령' 등을 연호했습니다.
이 후보는 '먹사니즘'을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연설을 했는데, 대선 공약을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율 등을 언급하며 '당원 주권 강화' 흐름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는 "현재는 월 1천 원 이상 당비를 6개월 이상만 내면 권리당원이 된다"며 "당원 연수 등 최소한의 과정을 거치도록 하면 동원의 부작용도 줄이고 의사결정 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야유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8명은 대부분 '이재명 수호'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김대중을 지켜냈듯이 이재명을 지켜내야 한다"면서 "이 후보가 자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나"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민형배 후보는 "누구보다 일찍 이재명을 지지했다"고 강조했고, 이언주 후보도 "이재명 대표에게 힘이 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병주 후보도 "이재명 정부를 만들기 위해 차곡차곡 준비할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뒷담화 논란으로 강성 당원들의 반발을 산 정봉주 후보를 향해선 박수와 야유가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민주당 원로들과 함께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보냈는데, 축사에서 '지지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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