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쇼' 호날두, 이번에는 '시상식 노쇼'... 결승전 패배, 동료 조롱 제스처까지

박윤서 기자 2024. 8. 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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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알 힐랄에 슈퍼컵 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났음을 알리는 제스처를 취했고, 마치 팀 동료들을 공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를 비웃는 듯한 잠자는 표정으로 눈을 감았고, 동료들에게 엿이나 먹으라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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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알 나스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압하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빈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1-4로 패배했다.

알 나스르는 우승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호날두는 물론이고 사디오 마네, 안데르송 탈리스카, 알렉스 텔리스 등을 출전시켰다. 알 힐랄도 마찬가지였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말콤,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켯다.

먼저 웃은 팀은 알 나스르였다. 호날두가 전반 44분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밀어넣었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 나르스를 1-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알 나스르는 후반전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10분 밀린코비치-사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14분 만에 두 골을 더 내줬다. 미트로비치의 멀티골이 연달아 터졌고, 알 힐랄은 3-1로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분 뒤에는 말콩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까지 터뜨리며 알 나스르의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3점 차를 극복하지 못한 알 나스르는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아쉽게 우승을 따내지 못한 알 나스르. 패배의 아픔과 동시에 호날두의 기행에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알 힐랄에 슈퍼컵 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났음을 알리는 제스처를 취했고, 마치 팀 동료들을 공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를 비웃는 듯한 잠자는 표정으로 눈을 감았고, 동료들에게 엿이나 먹으라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SNS에 공개된 영상 속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실점을 허용하자 양 손을 모아 볼에 가져다대며 동료들이 잠을 자고 있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또한 양 팔을 휘두르며 이미 패배했음을 직감한 모양이었다.

호날두의 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은메달을 받길 거부하며 시상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다른 알 나스르 동료들과는 다르게 말이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의 방한 때 경기를 뛰지 않았었다. 계약 상 최소 45분은 뛰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지만, 호날두는 1초도 뛰지 않았다. 몸을 풀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원성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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