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 거야?’ 호날두, 동료들 조롱 제스처+시상식 패싱 ‘논란 또 논란’

정지훈 기자 2024. 8. 18.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논란 또 논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우승에 실패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사우디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 결승에서 패배하자 분노를 표했다"고 했고,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잠꼬대하는 듯한 몸짓을 취했다"며 논란의 장면을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논란 또 논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우승에 실패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알 나스르는 18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 아브하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1-4로 패배했다.


사우디 슈퍼컵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소속 4개의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 사우디 국왕컵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우승을 가린다. 알 힐랄과 알 나스르가 지난 시즌 리그와 국왕컵에서 모두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리그 3위와 4위 팀인 알 아흘리와 알 타아원이 경기를 치렀다.


결승전에 오른 것은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이었다. 승자는 알 힐랄이었다. 전반 44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알 나스르가 앞서갔지만, 후반 5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동점골이 나왔다. 이어 미트로비치가 멀티골을 추가했고, 말콤이 후반 27분 쐐기골을 장식하면선 경기는 알 힐랄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주장이었던 호날두는 크게 실망했다. 그는 알 나스르 골키퍼 벤투의 치명적인 실수로 말콤에게 4번째 골을 헌납하자 센터 서클에서 동료들을 향해 화를 내는 듯 보였다. 그는 양손을 귀 옆에 붙이고 잠을 자냐고 따지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호날두는 관중석에서 운명의 라이벌로 여겨지던 리오넬 메시를 연호하는 조롱까지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알 나스르에게도 은메달이 수여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은메달을 받지 않고 경기장을 그대로 떠났다.


호날두는 사우디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도중 합류한 뒤로 통산 72경기에서 66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엔 사우디 득점왕에도 올랐다. 하지만 호날두를 데려온 알 나스르는 2시즌 연속 리그 2위에 그치고 있고, 이날도 우승에 실패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 결승에서 패배하자 분노를 표했다"고 했고,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잠꼬대하는 듯한 몸짓을 취했다“며 논란의 장면을 보여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