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발언 논란'에 대통령실 "자신감에 기반해 한일관계를 구축한다는 취지"

이정용 2024. 8. 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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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늘(18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일본의 마음'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자신감에 기반해 한일관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차장은 어제(17일) KBS 출연 인터뷰에서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이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엄중히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며 "맘 없는 사람을 억지로 다그쳐 사과받아낼 때 그것이 과연 진정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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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대통령실은 오늘(18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일본의 마음'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자신감에 기반해 한일관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앞뒤 맥락을 잘 이해하면 충분히 공감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1965년 한일 국교 수교 이후 수십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의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있었다"며 "그런 사과에 피로감이 많이 쌓여있고, 또 한일 간 필요한 과거사 문제는 윤석열 정부도 적극적으로 개진하며 풀어가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과거사 문제와 병행해서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한일 관계, 한미일 관계가 대한민국 기업과 국민에게 가져다주는 여러 혜택과 기회 요인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차장은 어제(17일) KBS 출연 인터뷰에서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이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엄중히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며 "맘 없는 사람을 억지로 다그쳐 사과받아낼 때 그것이 과연 진정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차장이 윤석열 정권의 국가관이 친일 매국임을 자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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