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리콜 건수 326건…전년 대비 '나홀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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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품 결함에 따른 리콜(보상) 건수가 전년보다 20% 넘게 줄었다.
하지만 자동차 관련 리콜 건수는 6%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리콜 건수는 총 2813건으로 전년(3586건)보다 773건(21.6%) 감소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으로 리콜 건수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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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리콜 건수 2813건, 전년비 21.6% 감소
자동차는 5.8% 증가…"배출가스 부품 결함"
지난해 제품 결함에 따른 리콜(보상) 건수가 전년보다 20% 넘게 줄었다.
하지만 자동차 관련 리콜 건수는 6%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등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각 부처와 지자체,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결함 보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원의 공산품·자동차·식품·의약품 등 리콜 실적이다.
지난해 리콜 건수는 총 2813건으로 전년(3586건)보다 773건(21.6%) 감소했다.
세부 유형별로 보면 자진 리콜이 2022년 857건에서 지난해 689건으로 168건(19.6%) 줄었다. 같은 기간 리콜 권고는 620건에서 501건으로 119건(19.2%) 감소했다.
리콜 명령은 2109건에서 1623건으로 486건(23.0%) 줄었다. 모든 유형에서 리콜 건수가 감소한 것이다.
관련 법률별로 살펴보면 ▷화학제품안전법 ▷소비자기본법 ▷자동차관리법 ▷제품안전기본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식품위생법 등 7개 법률에 따른 리콜 건수가 2663건으로 전체 리콜 건수(2813건)의 대부분(94.7%)을 차지했다.
주요 품목별 리콜 건수를 보면 공산품이 지난해 1554건으로 전년(2303건)보다 749건(32.5%) 감소했다.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은 2022년 442건에서 2023년 260건으로 182건(41.2%), 의료기기는 269건에서 235건으로 34건(12.6%) 각각 줄었다.
반면 자동차는 2022년 308건에서 2023년 326건으로 18건(5.8%) 증가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으로 리콜 건수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공정위는 “최근 해외직구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의 해외 위해제품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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