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지 않은 유연 근무에서 벗어나기 '정상 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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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집과 직장의 경계가 사라졌다.
특히 출근 준비, 출퇴근, 현장 근무, 퇴근이란 루틴이 사라지면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노트북을 열고 일하기 쉬워져 업무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유연 근무제는 과로와 번아웃을 해결하나? 재택근무가 워라밸이 나아지는 데 도움을 주나? 코로나19를 거치며 새로운 노동 방식을 도입한 우리는, 유연 근무가 생각만큼 유연하지 않음을 몸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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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재택근무로 집과 직장의 경계가 사라졌다. 많은 노동자가 더 많은 시간을 업무에 투입하게 됐다.
특히 출근 준비, 출퇴근, 현장 근무, 퇴근이란 루틴이 사라지면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노트북을 열고 일하기 쉬워져 업무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유연 근무제는 과로와 번아웃을 해결하나? 재택근무가 워라밸이 나아지는 데 도움을 주나? 코로나19를 거치며 새로운 노동 방식을 도입한 우리는, 유연 근무가 생각만큼 유연하지 않음을 몸소 느꼈다.
책 '정상 과로'(이음)의 저자들은 우리가 지금 일하는 방식의 문제와 그 원인을 드러내고, 효과적이고 건강한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우리는 지금 일상적으로 과로하고 지금의 노동 방식이 우리를 과부하 상태로 몰아감을 지적한다.
이 책은 과부하란 무엇이고, 어떻게 과부하가 정상인 듯 여겨지게 됐는지, 과부하가 우리 건강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이상적 근로자에 대한 내재된 기대와 고용 불안, 항상 연락 가능한 통신 기술의 발전, 해외 협업 증가 등, 우리를 과로하게 몰아가는 원인을 사회, 경제, 문화, 기술 등 여러 측면에서 파헤친다.
이 책은 현실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두 저자는 우리가 실제 일터에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기존 방식이 가진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과 방식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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