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쿠보 있는 소시에다드, 리버풀보다 빅클럽?" 수비멘디가 이적 제안 거절한 이유

박윤서 기자 2024. 8. 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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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그 이유를 전했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제안을 거부한 이유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더 큰 클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알과실 감독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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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그 이유를 전했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제안을 거부한 이유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더 큰 클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알과실 감독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소속 수비형 미드필더다.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포백 보호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라리가에서 뛰었고, 이후로는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2-23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소시에다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사진 = 미러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었다. 카세미루의 대체자가 필요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비뉴가 떠난 이후로 수비형 미드필더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리버풀 등이 거론됐다. 가장 관심 있는 팀은 리버풀이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리버풀의 관심을 언급할 정도로 진심이었다. 그러나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영입은 무산됐다.

일과실 감독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수비멘디는 제안을 거부했다. 리버풀이 빅클럽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에게 가장 큰 클럽은 소시에다드다. 그는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고, 그래서 남기로 결정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이 빅클럽인 것은 부정하지 않았고, 수비멘디가 소시에다드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언급했다.

사진 = BBC

수비멘디는 이제 소시에다드에 남아 한 시즌을 더 치르게 됐다. 리버풀은 수비멘디 영입이 좌절된 후 다른 타깃으로 선회하지 않고 그대로 3선 미드필더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미닉 소보슬러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엔도 와타루 등이 있다.

소시에다드는 일본 국가대표 쿠보 다케후사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과도 연결되기는 했으나 이적설은 사실무근이었다. 쿠보와 수비멘디 모두 리버풀로 가지 않고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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