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하는데, 걱정이 된다”…설마 또? ‘부상병동' NC, 신민혁 팔꿈치 향한 우려

최민우 기자 2024. 8.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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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신민혁(25)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민혁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신민혁 마저 다친다면, 하위권으로 추락한 NC는 또 대형 악재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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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가 신민혁(25)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민혁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신민혁은 5회 선두타자 김현준과 승부를 벌이던 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코칭스태프는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신민혁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강인권 감독도 걱정 어린 시선으로 신민혁을 바라봤다. 신민혁은 계속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고, 5이닝까지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신민혁은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4개였다.

이튿날(18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은 괜찮다고 이야기하는데, 나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마운드에서 계속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선수 본인이 계속 공을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신민혁과도 계속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며 신민혁의 몸 상태를 우려했다.

▲신민혁 ⓒNC 다이노스

잇따른 부상자 발생으로 시름하고 있는 NC다. 몸살감기를 심하게 앓은 카일 하트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손아섭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고, 박건우도 사구에 맞아 오른손 척골 골절상을 입었다. 최근에는 맷 데이비슨이 왼쪽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신민혁 마저 다친다면, 하위권으로 추락한 NC는 또 대형 악재를 마주하게 된다. 올해 신민혁은 23경기에서 109이닝 7승 8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좌완 불펜 김영규는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던 김영규는 최근 컨디션을 회복하고 불펜 피칭을 했다. 2군 구장인 마산야구장에서 총 32구를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38km가 나왔다. NC는 “김영규가 70~80% 강도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 김영규 ⓒ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김영규는 불펜 피칭을 했고, 몸에 큰 이상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불펜 피칭을 더 해보고 다시 병원 검진을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삼성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한별과 외야수 김성욱, 투수 이준호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김수윤과 외야수 김범준, 투수 서의태를 등록했다. NC는 “김성욱은 경조휴가로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9연패에 빠져있는 NC. 최정원(중견수)-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지명타자)-천재환(우익수)-박세혁(포수)-김수윤(1루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재학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NC는 10연패를 기록하며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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