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양성’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상에 ‘해바라기 발전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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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시상식을 지난 8월16일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된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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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시상식을 지난 8월16일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된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2011년 이래 올해까지 13회째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과학경진 대회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이 주최하며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 주제는 작년과 같은 'Saving the Earth :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다. 최근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관심도를 반영하듯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586팀(1172명)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뤘다.
대상은 '태양광패널이 받는 열의 비대칭성을 활용해 동력 없이 기체의 부피 팽창을 이용한 무동력 각도조정 장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해바라기 발전판팀(경기북과학고 김정헌, 함성준 학생, 지도교사 이용호)이 수상했다. 해바라기 발전판팀은 태양광 발전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태양의 위치에 따라 기체의 부피 팽창을 활용하여 무동력으로 태양광 패널의 기울기를 조정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금상은 '버려지는 패각을 활용해 우천시 도로 차선의 광도 향상'을 연구한 어두운 빗길 그대에게만 보이는 한줄기의 빛팀(경산과학고 조민철, 최영준 학생, 지도교사 이황기)과 '작고 편리한 휴대용 풍력발전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천상천하 바람개비팀(세명컴퓨터고 박상훈, 박하선 학생, 지도교사 이덕주)이 수상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현재까지 7500여팀, 1만60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해 아이디어를 겨뤘다. 지난 12회에 걸친 대회 수상자의 대부분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 진학해 생명과학,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미래 노벨과학상 수상이라는 목표로, 절반 이상은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상자 대표를 맡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수한 과학인재 발굴·육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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