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형 SUV시장 '쌍두마차'… 스타일·실용성 다 갖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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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제너럴모터스(GM)가 꽉 잡고 있다.
GM은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제조사 기준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GM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 이상의 소매 판매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2개월 연속으로 세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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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
늘씬한 외관에 준중형 실내
국내 자동차 수출 모델 1위
트레일블레이저
정통파 SUV로 인기몰이
오프로드 주행까지 '척척'
미국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제너럴모터스(GM)가 꽉 잡고 있다. GM은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제조사 기준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GM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활약한 덕분이다.
두 차종은 전량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델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업 JD파워에 따르면 GM은 올 상반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43.6%의 소매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자동차 제조사들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 GM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 이상의 소매 판매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2개월 연속으로 세운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된 소형 SUV 5대 중 1대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집계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형 SUV 부문에서 점유율 20.6%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포인트 늘어난 성과다. 올해 2분기 미국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2분기보다 150% 이상 늘어난 약 5만3000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11.3%의 점유율로 상반기 미국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3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두 차종의 선전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 상반기에 15만6897대(파생 모델 포함)가 해외로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수출 모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트레일블레이저도 10만294대가 판매돼 수출 4위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두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상품성이 꼽힌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형부터 준중형, 중형까지 여러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쉐보레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입문 모델)이다. 세단의 주행 성능과 스타일은 물론 SUV의 실용성까지 갖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CUV의 특징을 살린 늘씬한 비율의 외관 디자인, 준중형급의 넓은 실내 공간 등에 힘입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를 표방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모델은 포스코의 기가스틸을 적용한 고강성 경량 차체가 적용됐다. 또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오갈 수 있는 '스위처블 AWD'를 탑재해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는 드물게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를 두 모델에 탑재해 원격 제어, 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쉐보레는 두 차종에 대해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2% 이율(선수율 20%)로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0만원의 현금 지원과 함께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모션 미적용 기준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가격은 2188만원부터, 트레일블레이저는 2799만원부터 시작한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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