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추락+스윕 위기' LG, 마지막 자존심 세울까? 김영준 말소-최동환 콜업[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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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패 위기에 몰린 LG 트윈스는 과연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까.
18일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 LG가 과연 반등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는 16일 KIA에 2-0으로 앞서다 9회초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너지면서 2대3으로 역전패 했다.
주말 3연전 시작 시점에서 KIA를 4경기차로 추격했던 LG는 연패를 당하면서 승차가 벌어졌을 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에 0.5경기차로 2위 자리를 내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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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윕패 위기에 몰린 LG 트윈스는 과연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까.
18일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 LG가 과연 반등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지명 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디트릭 엔스가 선발 등판한다.
엔트리 변동도 단행했다. 17일 KIA전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안타 2볼넷 3실점한 우완 김영준을 말소했고, 우완 최동환을 콜업했다. 최동환은 올 시즌 25경기 21⅔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3이었다.
LG는 16일 KIA에 2-0으로 앞서다 9회초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너지면서 2대3으로 역전패 했다. 17일엔 선발 손주영의 호투 속에 4회까지 1-0 리드를 이어갔으나, 5회초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6회초 불펜이 무너지며 대거 9실점하며 4대14로 졌다.
주말 3연전 시작 시점에서 KIA를 4경기차로 추격했던 LG는 연패를 당하면서 승차가 벌어졌을 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에 0.5경기차로 2위 자리를 내준 상황. '디펜딩챔피언'으로 또 한 번의 영광을 꿈꾸고 있으나 오히려 정상과 멀어지고 있는 LG가 과연 이날 반등 실마리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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