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 '뇌졸중 투병' 중 별세…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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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미남'으로 불렸던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 들롱이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들롱은 웨이터, 짐꾼, 비서, 점원 등 갖은 잡일을 했다.
앞서 그의 아들 앙토니는 2022년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들롱이 향후 건강이 더 나빠질 경우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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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미남'으로 불렸던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 들롱이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그는 자택에서 요양 생활을 해왔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들롱은 웨이터, 짐꾼, 비서, 점원 등 갖은 잡일을 했다. 우연히 여배우 브리지트 오버와 친분을 쌓으면서 영화계와 인연이 닿았고, 1957년 이브 알레그레 감독의 영화 ‘여자가 다가올 때’로 데뷔했다.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 상승 욕구에 사로잡힌 가난한 청년 '톰 리플리' 역할로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수없이 리메이크된 이 공전의 히트작에서 그는 다부진 몸과 매혹적인 눈빛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태양은 외로워'(1962), '볼사리노'(1970), '조로'(1975) 등 50여년간 9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이 중 80여 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앞서 그의 아들 앙토니는 2022년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들롱이 향후 건강이 더 나빠질 경우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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