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광명시청, 하계실업검도 7인·5인조 단체전 동반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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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과 광명시청이 '2024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 7인조 단체전과 5인조 단체전서 동반 패권을 차지, 나란히 시즌 2관왕·4관왕에 올랐다.
'덕장'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18일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자 7인조 단체전 결승서 이광민, 정용준, 장예찬, 이환희의 활약으로 수원시청을 4대2로 따돌려 지난 4월 전국실업검도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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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부 김관수·3단부 강배원 金2…6단부 유재혁, 13개월 만에 1위
용인시청과 광명시청이 ‘2024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 7인조 단체전과 5인조 단체전서 동반 패권을 차지, 나란히 시즌 2관왕·4관왕에 올랐다.
‘덕장’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18일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자 7인조 단체전 결승서 이광민, 정용준, 장예찬, 이환희의 활약으로 수원시청을 4대2로 따돌려 지난 4월 전국실업검도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결승전서 용인시청은 선봉 이광민이 최병욱과 접전 끝에 2-1로 따내 기선을 제압한 뒤 2위전서 정용석이 수원시청 최민선과 득점 없이 비겼으나, 3위 정용준이 홍성훈을 역시 접전 끝 2-1로 제쳐 게임 스코어 2대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용인시청은 중견 장예찬이 수원시청 송건을 2-0으로 완파한 뒤 5위 이환희가 정재석을 2-1로 따돌려 4대0으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수원시청은 뒤늦게 부장전, 주장전서 승리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뒤였다.
이인희 용인시청 감독은 “8강과 준결승전을 힘들게 통과했지만 선수들이 결승전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감독 입장에서 더위 속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명장’ 정병구 감독이 지도하는 광명시청은 남자 5인조 단체전 결승서 강배원, 김상준의 활약으로 창원시청에 2대1 역전승, 이번 시즌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2월)와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이상 5월)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이 됐다.
광명시청은 선봉 정종현이 창원시청 차석환과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를 주고받아 1-1로 비긴 뒤 2위전서 남우석이 김예찬에 1-2로 역전패했으나, 중견 강배원이 장종렬에 머리치기를 먼저 허용한 후 머리치기와 반칙으로 두 판을 따내 2-1 역전승을 거두고 균형을 이뤘다.
이어 광명시청은 부장전서 권오규가 지서균과 1-1로 비기며 승부를 마지막 주장전으로 넘겼고, 주장 김상준이 김제승에 머리치기 두 방을 연속 성공시켜 2-0으로 승부를 갈랐다.
정병구 광명시청 감독은 “시즌 4번째 정상을 일궈준 선수들이 참으로 대견하다.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잘 나타난 것 같이 기분이 좋다. 남은 시즌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용인시청의 김관수는 개인전 통합부 결승전서 이지웅(울산시체육회)을 손목치기 한방으로 제치고 우승 단체전 금메달 포함 대회 2관왕에 올랐고, 3단부 결승서는 강배원(광명시청)이 여위영(부천시청)을 머리치기 두방으로 꺾고 1위에 올라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 남자 6단부 결승서는 유재혁(남양주시청)이 8강전서 조진용(용인시청)을 손목치기로 1대0, 준결승서 방지훈(광명시청)을 머리치기 두 방으로 꺾은 후 결승서 이진영(부천시청)을 역시 연속 머리치기로 제압해 2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해 7월 전국단별선수권대회 이후 13개월 만의 전국 제패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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