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서 40대 외국인노동자 온열질환으로 숨져…충남에서만 3번째

강은선 2024. 8.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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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에서 온열질환으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이날 오전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오후 4시 충남 예산군의 한 농장에서 감자 선별 작업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도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17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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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에서 온열질환으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이날 오전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오후 4시 충남 예산군의 한 농장에서 감자 선별 작업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오후 5시 40분쯤 의식이 혼미해진진 이 남성은 혈압과 호흡 측정을 할 수 없을 상태가 됐고, 체온은 41.7도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결국 이날 오전 4시쯤 숨졌다. 의료진은 A씨가 열사병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충남도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17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 9일과 16일 태안과 예산에서 각각 열사병으로 숨진 80대 여성 2명과 A씨 등 3명으로 늘었다.

예산=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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