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유은성 뇌암 투병 이어 시父 투병 고백 "너무 후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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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가 시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전했다.
17일 김정화는 개인 SNS에 "지난 몇 주간 마음이 참 무거웠다.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저에게는 새로운 부모님이 생겼다. 남편의 부모님이 나의 엄마, 아버지가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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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가 시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전했다.
17일 김정화는 개인 SNS에 "지난 몇 주간 마음이 참 무거웠다.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저에게는 새로운 부모님이 생겼다. 남편의 부모님이 나의 엄마, 아버지가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정화는 "제 눈에 너무나도 강하고 존경스러웠던 아버님이 갑자기 호흡이 어려워지고 응급 수술을 들어가신 후 중환자실로 들어가셨다. 그 이후 3번의 수술을 더 하게 되면서 지난 몇 주간 아버님 생각에 너무 후회되는 것이 많았다"고 하며 "한 번 더 찾아뵐걸, 한 번 더 전화드릴걸, 한 번 더 안아드릴걸,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한 번 더 말씀드릴 걸 너무 후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드디어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되었지만 아직 호흡기를 착용하고 계시다 보니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고 호흡도 불안정한 상태여서 여전히 저희 가족은 긴장 상태다"고 하며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로 면회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 유리 너머 먼발치로 수척해진 아버님 얼굴만 뵙고 왔다. 할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기에 매일 밤 기도한다. 그곳에서 홀로 외롭지 않으시길, 아프지 않으시길 희망을 놓지 않으시길. 다시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iMBC 백아영 | 사진출처 김정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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