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제 영감의 원천" 역대급 '찬양! 토트넘 20세 신성, 떡잎부터 다르네... 입단 인터뷰서 'SON 샤라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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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은 제 영감의 원천이에요."
토트넘에 입단한 프랑스 신성 공격수 윌슨 오도베르(20)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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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입단한 프랑스 신성 공격수 윌슨 오도베르(20)가 한 말이다.
토트넘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도베르 영입을 알렸다. 구단은 "번리에서 오도베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오도베르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28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오도베르는 2022년 7월 트루아(프랑스)로 이적하기 전 파리 생제르망(PSG) 아카데미에서 활약했다. 번리 소속으로 지난해 10월 첼시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번리 구단 역사상 최연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도베르는 "트루아에서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번리로 향했다. 제게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 영국 축구에 적응하기 좋은 구단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며 "기술과 정신적으로도 성장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많이 배웠다. 토트넘에 입단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팬들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가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영국 '더부트룸' 등에 따르면 오도베르의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561억 원) 수준이다. 토트넘은 갓 스무 살이 된 오도베르에게 막대한 예산을 투자했다. 프랑스 거함 PSG에서 성장한 오도베르는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품는 드리블러로 통한다.
양민혁(19·강원FC)의 잠재적 경쟁자이기도 하다. 오도베르와 양민혁의 포지션이 겹칠 전망이다. 올해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 무대에 선 양민혁은 강원 에이스로 거듭난 뒤 토트넘과 계약을 완료했다. 오는 1월에 영국 런던으로 향해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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