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드롱 88살 일기로 별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프랑스의 전설적인 유명 배우 알랭 드롱이 88살을 일기로 별세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프랑스 두시에 있는 알랭 드롱 자택에서 세 자녀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들이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아버지의 임종을 알리게 돼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사생활 보호를 함께 요청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 1935년 태어난 알랭 드롱은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낸 뒤 영화계에 입문했습니다.

'태양은 가득히' 등의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세기의 미남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 1995년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 2019년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1991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 '레종 도뇌르'도 받았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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