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총리의 딸' 패통탄 최연소 총리됐다…국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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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차기 총리로 선출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 프아타이당 대표가 아버지에 이어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은 지난 16일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을 이틀 만에 차기 총리로 승인했다.
패통탄은 지난해 10월 당 대표가 됐고, 패통탄이 총리로 선출된 지 하루 만인 전날 부친인 탁신 전 총리는 국왕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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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차기 총리로 선출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 프아타이당 대표가 아버지에 이어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은 지난 16일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패통탄을 이틀 만에 차기 총리로 승인했다.
이로써 패통탄은 지난 14일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총리에 이은 제31대 총리이자 역대 최연소 총리로 확정됐다.
37세인 패통탄은 고모 잉락 친나왓에 이은 태국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탁신(2001~2006), 잉락(2011~2014)에 이어 탁신 일가 세 번째 총리이기도 하다.
패통탄은 승인장을 받고 "열린 마음으로 의원들과 함께하며 행정부 수장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며 "모든 의견을 경청해 안정적으로 국가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패통탄은 향후 내각을 인선한 뒤 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선서를 하고 공식 취임하게 된다.
가족 소유 기업을 경영하던 패통탄은 2021년 10월 탁신계 정당인 프아타이당 고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패통탄은 지난해 10월 당 대표가 됐고, 패통탄이 총리로 선출된 지 하루 만인 전날 부친인 탁신 전 총리는 국왕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15년간의 해외 도피 끝에 지난해 8월 귀국한 탁신 전 총리는 8년형을 받고 수감됐으나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2월 가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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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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