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앞 박정희 동상 모금액 7억원 돌파…1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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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앞 박정희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액이 현재까지 7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희대통령동산건립추진위원회(박동추)는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호텔의 한 음식점에서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 경과를 보고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미래연구원 산하단체인 박동추는 경북도청 앞 천년숲 광장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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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동상보다 높게 세우기로
[안동=뉴시스]정재익 기자 = 경북도청 앞 박정희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액이 현재까지 7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희대통령동산건립추진위원회(박동추)는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호텔의 한 음식점에서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 경과를 보고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미래연구원 산하단체인 박동추는 경북도청 앞 천년숲 광장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민간단체다.
박몽용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단체는 국·시비로 동상을 건립하는 대구시와 달리 국민 공동 성금으로 건립을 추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경북도로부터 명의의 기부금품 모집등록증을 교부받은 이후 경북도 내 22개 시·군에서 7억여 원의 모금액이 모였다고 전했다.
김형기 추진단장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에서도 모금 활동을 전개해 1억5000만원의 금액을 모았다"며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9월 초쯤 되면 목표한 10억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동추는 동상 높이를 7m로 설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재 계획된 동상 높이는 1.5m 높이의 받침대를 포함해 총 8.5m다.
경북도와 논의한 결과 서울 광화문에 있는 6.5m 높이의 이순신 장군 동상보다 더 높게 세우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앞서 박동추는 지난 17일 이날 열린 간담회와 같은 장소에서 모금 운동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경북지역 22개 시·군에서 모인 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모인 박동추 공동위원장, 상임고문, 고문,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모금을 위한 의기를 다졌다.
이들은 오는 11월14일 동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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