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뜬 재활용품 배…나만의 '한강호' 타고 경주
[앵커]
한여름철에, 한강공원에서는 각종 이색 축제들이 열리는데요.
휴일인 오늘은 페트병이나 우유갑 등 재활용품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경주하는 이색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잠실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폭염으로 쉽게 지칠 수 있는 날씨이지만, 개성 있는 나만의 배를 만들려는 참가자들의 열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시민들이 팀을 이뤄 재활용품을 이용해 배를 만들고 경주도 하는 이색 행사인데요.
물 위에 떠 있는 수달 인형을 구조하여 30m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회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직접 제작한 배를 분해하고 재활용품들을 분리 수거합니다.
시민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폐페트병과 노끈을 이용해 배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플라스틱 박스로 카약을 만드는 팀들도 있고요.
페트병을 상자 모양으로 엮어서 뗏목을 만드는 팀도 보입니다.
제작이 끝나고 나면 오후 5시까지 모두 네 경기가 진행됩니다.
뜨거운 오후 시간대에 경기가 이뤄지다 보니 혹시나 모를 온열질환에 대비해서 대형 선풍기와 야외 에어컨 등 냉방 기기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연일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에 유의하시면서 안전한 휴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실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김기은 뉴스캐스터)
[영상취재기자 :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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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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