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놀이 명소엔 피서객들로 '북적'…항공기마다 '만석'

강승남 기자 2024. 8. 18.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해수욕장과 용천수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에는 관광객과 도민들로 북적였다.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인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에 햇빛이 반사돼 눈을 제대로 뜨기도 어려웠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 편수와 공급석이 줄었지만, 국제선 노선 편수와 국제 크루즈 입항이 늘며 하루 평균 4만3000명 이상 제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천수에도 피서객 몰려…제주공항도 혼잡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18/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해수욕장과 용천수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에는 관광객과 도민들로 북적였다.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인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에 햇빛이 반사돼 눈을 제대로 뜨기도 어려웠다. 피서객들은 모래사장에 드러누워 태닝을 하거나 물놀이하면서 더위를 쫓았다.

해수욕장뿐 아니라 항·포구나 해변, 빗물이 지하로 스며든 후 암석이나 지층 사이를 이용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용천수에도 피서객들이 붐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집으로 돌아가는 관광객들로 제주국제공항은 이른 오전부터 혼잡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 국내선 셀프 체크인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체류시간 안내문.(제주공항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뉴스1

연휴 마지막 날인 만큼 집으로 돌아가는 관광객들로 제주국제공항은 이른 오전부터 하루 종일 복잡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의 탑승 수속 소요시간(국내선 셀프 체크인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체류시간)은 55분이다. 또 이날 제주를 출발, 김포로 가는 항공노선은 전편 만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4~17일 나흘간 17만5393명(잠정)으로 집계됐다. 특히 14일에는 5만 261명(내국인 3만8348명·외국인 1만1913명)이 제주를 찾았다.

다만 당초 예상치(18만2000명)에는 다소 못 미쳤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편수 5.2%(61편), 공급석 5.0%(1만1175석)가 감소한 탓이다.

반면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과 국제 크루즈 관광객이 전년 대비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 편수와 공급석이 줄었지만, 국제선 노선 편수와 국제 크루즈 입항이 늘며 하루 평균 4만3000명 이상 제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