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표기 논란’ 박정희 도로 표지판, 교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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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지역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도로표지판의 영문 표기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생가, 역사 자료관, 도로명에서 Park Chung Hee로 통일해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며 "대통령 기록관 등에서도 동일하게 표기한 점을 기준으로 삼아 교체한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의 이번 조사는 최근 대구시가 동대구역 앞에 설치한 '박정희 광장 표지판' 영문 표기법을 두고 일각에서 논란을 제기한 것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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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경북 구미시는 지역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도로표지판의 영문 표기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과거 20년 전에 설치된 일부 도로 표지판에는 ‘Bakjeonghui-ro’로 표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표지판을 ‘Parkchunghee-ro’로 교체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생가, 역사 자료관, 도로명에서 Park Chung Hee로 통일해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며 “대통령 기록관 등에서도 동일하게 표기한 점을 기준으로 삼아 교체한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의 이번 조사는 최근 대구시가 동대구역 앞에 설치한 ‘박정희 광장 표지판’ 영문 표기법을 두고 일각에서 논란을 제기한 것에 따른 조치다.
대구시는 표지판에 박 전 대통령의 영문명 가운데 ‘정’을 ‘JEONG’로 표기했다.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다시 한번 논의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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