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6번째 40‧40 눈앞…그런데 그는 사상 최초 50‧50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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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부상으로 투구를 하지 못하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타자로서 새 역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번 시즌 38홈런, 37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가 이제 남은 39경기에서 홈런 2개, 도루 3개를 추가하면 MLB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
오타니는 현재 페이스 그대로 이어질 경우 50홈런-50도루에 거의 근접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타니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50홈런, 48도루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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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부상으로 투구를 하지 못하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타자로서 새 역사를 정조준하고 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추가했다.
이번 시즌 38홈런, 37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가 이제 남은 39경기에서 홈런 2개, 도루 3개를 추가하면 MLB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 오타니의 40-40은 사실 떼어놓은 당상이다.
1988년 호세 칸세코(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42홈런·40도루로 MLB에서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1996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턴 내셔널스·46홈런·41도루)가 차례대로 고지를 정복했다.
지난해에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1홈런·73도루를 기록해 소리아노 이후 17년 만에 40홈런·40도루 시대를 열었다. 올해에는 오타니가 40홈런·4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오타니는 현재 페이스 그대로 이어질 경우 50홈런-50도루에 거의 근접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아쿠냐 주니어가 메이저 사상 역대급 괴물이라는 칭송을 받았지만, 50-50홈은 그보다 더 엄청난 기록이다. 아직까지 단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50홈런, 48도루에 도달한다. 사상 첫 45-45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이정표일 뿐이고, 50-50도 욕심내볼 만한 페이스다. 역대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친 선수 중 가장 많은 도루는 고작 24개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에는 뉴욕 양키즈 시절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54홈런·21도루를 기록했다. 그 신기록을 오타니 쇼헤이가 넘어서려고 하고 있다. 비록 올 시즌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약 1조원의 엄청난 투자 금액이 아쉽지 않은 LA 다저스다.
#오타니 쇼헤이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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