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서 이파란팀 대상

수원 청소년 전용 음악공간 '뮤트' 개관 기념 개최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청소년 전용 음악공간 '뮤트'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2024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에서 '이파란'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총 200여개 팀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라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겨뤘다.

지난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본선에는 국내 음악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출동해 심사했다.

가수 김장훈,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조은희, 기타리스트 함춘호, 정원영 교수 등이 본선까지 출전한 참가자들에게 조언과 평가를 내놨다.

특히 대상을 받은 '이파란'은 이번 수상으로 대회 우승자로서 상금 500만원과 함께 음원 발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른 수상자 6개 팀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을 맡은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무대처럼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지금처럼 꿈을 향해 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조성한 '뮤트'는 청소년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창작공간이다. 밴드 합주·녹음실, 음향조정실, 개인 연습 영상 등 콘텐츠 편집실, 음악 편집·녹음실, 활동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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