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배우 알랭 드롱 별세…향년 88세
윤승옥 2024. 8. 18. 15: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남의 대명사이자 1960년대 유럽 영화 황금기를 상징하는 배우 알랭 들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8세.
파비앙·아누슈카·앤서니 등 세 자녀는 성명을 통해 "아버지는 두쉬에 있는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들롱은 2019년 뇌졸중을 겪은 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1935년생인 들롱은 1957년 영화 '미녀와 도련님'으로 데뷔한 이후 약 50년 간 영화 90여편에 출연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이클립스'(1962),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레오파드'(1963),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의 '사무라이'(1967), 자크 드레 감독의 '라 피신'(1969) 등이 있습니다.
들롱은 1950~60년대 유럽 영화를 요약하는 두 가지 흐름인 프랑스 누벨바그와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