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역 철길 430m 구간 15만 송이 해바라기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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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철도문화공원에서 지식산업센터까지 조성된 옛 철길 보행로에 해바라기가 만개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옛 진주역 철도부지 중 철도문화공원 북측에 개발되지 않은 부지로 단절된 구간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철도 부지 관리청인 국가철도관리공단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부지사용과 관련한 협의를 통해 지난 1월 옛 철길 보행로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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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철도문화공원에서 지식산업센터까지 조성된 옛 철길 보행로에 해바라기가 만개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옛 진주역 철도부지 중 철도문화공원 북측에 개발되지 않은 부지로 단절된 구간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철도 부지 관리청인 국가철도관리공단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부지사용과 관련한 협의를 통해 지난 1월 옛 철길 보행로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해 관리하고 있다.
이 길은 철도문화공원에서 천전동 지식산업센터까지 430m 구간에 옛 진주역의 플랫폼과 철길을 활용해 설치함으로써 이미 조성된 소망의 거리와 연결돼 1.4㎞가량의 보행로를 이루게 되었다.
특히 옛 철길 보행로 구간 주변으로는 1만6000㎡에 달하는 면적에 봄, 여름, 가을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식재해 보행로를 걸으면서 계절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꽃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봄 유채꽃길 운영을 시작으로, 6월에 씨앗을 심어 8월 초에 첫 꽃송이를 피운 해바라기는 현재 약 15만 송이가 만개해 절정을 이루면서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선물해주고 있다.
보행로의 해바라기꽃은 이달 말까지 절경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꽃이 지면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가을철 낭만의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역대급 무더위 속에 지친 시민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보면서 에너지를 얻고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옛 진주역 철도부지가 우리 지역에 신선한 활력소를 내뿜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삭막했던 철도부지가 꽃들이 만발한 보행로로 바뀌면서 지역민들에게 환영받는 장소가 됐다”며 “포인트를 잘 선택하면 인생샷을 남기는 행운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한편에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문화거리 조성 등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며 도시숲·시민광장 조성, 항공우주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등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사업의 완성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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