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실 "美·日 정상 바뀌어도 캠프 데이비드 선언 불변"

김세희 2024. 8.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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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8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가능성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미·일 정상은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 성명을 채택하며 지난 1년간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세 정상은 이날 성명에서 "역사적인 정상회의 이후 1년간 3국 협력에서 이루어진 대단한 진전들을 기념한다"며 "한미일 정상회의의 정신은 우리를 계속 고취시키며,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우리의 전례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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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023년 열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해 18일 3국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3년 8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왼쪽부터 윤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8일 한·미·일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가능성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미·일 정상은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 성명을 채택하며 지난 1년간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세 정상은 이날 성명에서 "역사적인 정상회의 이후 1년간 3국 협력에서 이루어진 대단한 진전들을 기념한다"며 "한미일 정상회의의 정신은 우리를 계속 고취시키며,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우리의 전례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3국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에 대해 "올해 내 한 차례 약속한 대로 3국 정상회의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워싱턴, 도쿄와 같이 하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할 지 논의하는 초기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두차례 한미일 회담과 회동을 가졌고 올해는 아직 회의를 갖지 못했다.

외교가 일각에선 올해 10월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또는 11월 페루서 개최하는 APEC정상회의, 브라질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등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 기시다 총리의 연임 포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대한 한미일 지지는 확고하다는 점을 재차 분명히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최근 재선 도전을 포기, 양국 리더십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국 대선도 있고 일본에서도 자민당 총재 선거가 다음달이라 세 분의 주인공이 영원이 한 자리에서 계속 남아 있으며 할 수는 없다"며 운을 뗐다.

다만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계속 친분과 우정을 유지하면서 직분에 관계없이 계속 협력 이어나가며 캠프 데이비드 협력 이행 과정을 독려하고 필요한 어드바이스를 할 것"이라며 "그런 관계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과 미국 조야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 한미 관계의 중요성, 캠프 데이비드의 가치에 대해 전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미·일 지도부 교체와 관계없이 캠프 데이비드 지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세 정상은 지난해 8월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 '3자 협의 공약' 등 문건 3건을 결과물로 채택한 바 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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