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시즌에서 빛난 리포트… 분석 내놓자 주가 상승세

홍재영 기자 2024. 8.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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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베스트리포트 로고.


8월 둘째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3건입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이 유진테크에 대해 작성한 'DRAM 공정 전환 수혜',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나스미디어에 대해 작성한 '2Q24 Review: 하반기부터 플랫폼 사업부문 성장 기대',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이 실리콘투에 대해 작성한 '2Q24 Review: 수출 점유율 확대+해외 거점 가속화' 보고서입니다.

메모리 공급사 공정 전환에 수혜… 한 주간 주가 19% 올랐다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메모리 공급사들의 D램(RAM) 선단 공정 위주의 공정 전환으로 유진테크가 수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2분기는 싱글 LPCVD(저압화학증기증착) 위주로 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도 예상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또 주요 고객사들의 1a(10나노 4세대), 1bnm(10나노급 5세대) 비중이 확대되면서 2024년, 2025년 유진테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유진테크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진테크 주가는 보고서 발간일인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약 18.8% 올랐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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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의 2분기 실적은 국내외 메모리 고객사들의 DRAM 공정 전환 및 증설로 싱글 LPCVD 위주 장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수익성도 매출 증가와 수익성 높은 장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 메모리 공급사들은 DRAM 선단 공정 위주의 공정 전환과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D램 공급사들의 전환 투자로 유진테크는 매출·영업이익은 2024년 3442억원·448억원, 2025년 4011억원·619억원으로 전망한다.

경영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하반기 실적 성장세 기대
/사진=나스미디어.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나스미디어가 2분기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 달성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판매원가 감소, 운영비용 감소가 수익성 상승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 데이터 R&D(연구개발) 투자 효과 기대로 하반기부터 플랫폼 사업부문 실적 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나스미디어 주가는 보고서가 발간된 13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해 10.8%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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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1.0%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었다. 수익성 상승은 모바일 플랫폼 매체비 효율화, K-Deal 직매입 매출 감소에 따른 판매원가 감소 등으로 사업성 비용이 10.9% 감소했고, 카드 수수료, 회계/세무 자문용역비 등 지급 수수료 감소에 따른 운영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기 때문이다.

AI, 데이터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 및 모바일 광고플랫폼 사업 역량을 강화, 하반기에 플랫폼 사업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

K뷰티 글로벌 수요 선도·분기 최대 실적…주가 12% 급등
/사진=실리콘투.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실리콘투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고 했습니다. 실적 상회 요인은 K뷰티의 글로벌 수요 강세, 실리콘투의 해외 거점 가속화에 기인한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중동도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몇 년간 브랜드사의 글로벌 확장 의지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리콘투는 선투자한 거점 물류, 기확보한 CA 고객군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 확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리콘투 주가는 보고서 발간 당일 11.9%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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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1800억원, 영업이익이 275% 증가한 389억원을 시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예상치 상회는 K뷰티의 글로벌 수요 강세, 실리콘투의 해외 거점 가속화에 기인한다. 실리콘투는 2015년부터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강화했고 동시에 영업력 확충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수요를 선도 중이다.

압도적인 고성장을 시현하고 있지만 시장의 다양한 노이즈(잡음)로 실리콘투의 기업가치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향후 몇 년간 불변할 부분은 브랜드사의 글로벌 확장 의지로 판단한다. K뷰티는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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