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성료

박미리 기자 2024. 8.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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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고등학생 과학경진 대회다.

13회째인 올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의 주제는 작년과 같은 'Saving the Earth(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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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대상 수상자인 함성준(좌), 김정헌(우) 학생에게 상패를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고등학생 과학경진 대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열리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7500여개팀, 1만6000여명의 고등학생이 대회에 참가했다.

13회째인 올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의 주제는 작년과 같은 'Saving the Earth(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였다.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586개팀(1172명)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뤘다. 이중 2차 예선에 102개팀, 본선에는 20개팀이 진출했다.

대상은 '태양광패널이 받는 열의 비대칭성을 활용해 동력 없이 기체의 부피 팽창을 이용한 무동력 각도조정 장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해바라기 발전판팀(경기북과학고 김정헌·함성준 학생, 지도교사 이용호)이 수상했다. 이들은 태양광 발전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태양의 위치에 따라 기체의 부피 팽창을 활용해 무동력으로 태양광 패널의 기울기를 조정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금상은 '버려지는 패각을 활용해 우천시 도로 차선의 광도 향상'을 연구한 어두운 빗길 그대에게만 보이는 한줄기의 빛팀(경산과학고 조민철·최영준 학생, 지도교사 이황기)과 '작고 편리한 휴대용 풍력발전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천상천하 바람개비팀(세명컴퓨터고 박상훈·박하선 학생, 지도교사 이덕주)에 돌아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과학인재 발굴,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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