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악축제 관람차서 불…30여명 부상

경찰관 등도 부상

[서울=뉴시스]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17일(현지시각) dpa, 스카이뉴스 등이 전했다. 사진은 소셜미디어 엑스 갈무리. <사진캡처=엑스>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17일(현지시각) dpa, 스카이뉴스 등이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라이프치히 인근 스톰트할러 호수에서 열린 ‘하이필드 페스티벌’ 축제 중 관람차 곤돌라 2대에서 불이 났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람차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자동차로 번졌다. 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도 동원됐다.

축제 주최 측은 성명을 내고 “피해자들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황을 고려했을 때, 괜찮다”고 밝혔다. 소방, 경찰, 의료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부상자 중 1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부분이 연기 흡입으로 인한 치료라고 했다.

다만 부상자 중 4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1명은 추락으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경찰 4명도 포함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하이필드 페스티벌에는 약 3만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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