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많은 도움 주고 싶다” 박병호는 박병호, 韓 393홈런 클래스 어디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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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로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박병호는 지난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5월말 KT 위즈를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전반기 타율 0.206 40안타 9홈런 25타점 23득점으로 부진했다.
KBO리그에서만 393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2012~2015년, 2019년, 2022년 홈런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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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로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박병호는 지난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박병호는 4-4로 팽팽하던 2사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재열의 146km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2루에 있던 김영웅을 홈으로 불러 들었다.
특히 8월 활약을 주목해야 한다. 타율 0.294 10안타 4홈런 11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다. 가장 좋은 페이스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새로운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함께 구자욱, 강민호 그리고 박병호가 꾸릴 타선의 파괴력을 기대하고 있다.
KBO리그에서만 393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2012~2015년, 2019년, 2022년 홈런왕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2016~2017 해외 진출) 9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KBO리그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함께 739일 만에 멀티홈런을 작성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17일 경기 종료 후 박병호는 “김영웅 선수가 동점을 만들었고 2아웃 이후였지만 찬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노리고 있던 공이 들어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 타이트한 경기 상황이었지만, 역전을 만들어 기쁘다”라고 미소 지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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