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60살에 은퇴…무작정 놀겠다는 건 아냐"

손정빈 기자 2024. 8. 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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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구라가 60살이 되면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엔 김구라가 나와 지석진과 연예계 은퇴에 관한 얘기를 했다.

지석진은 김구라에게 "방송을 계속할 거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은퇴 시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과거 김구라와 은퇴에 관한 얘기를 했던 걸 떠올리며 "그때 네가 나중에 라디오 같은 거 하면서 세상의 관심에서 약간 떠나 마음 편히 방송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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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김구라가 60살이 되면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엔 김구라가 나와 지석진과 연예계 은퇴에 관한 얘기를 했다. 지석진은 김구라에게 "방송을 계속할 거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은퇴 시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목표는 60까지"라며 "60이면 이제 6년이 남았다. 예능의 가치는 뉴(new)라고 본다.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우리가 50대 가장한테는 많은 걸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과거 김구라와 은퇴에 관한 얘기를 했던 걸 떠올리며 "그때 네가 나중에 라디오 같은 거 하면서 세상의 관심에서 약간 떠나 마음 편히 방송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나도 제일 큰 고민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이제 좀 쉬고 즐길 만하면 아프더라. 주변에 그런 분들이 많으니까 '난 언제 놀아야 되니'라는 막연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나도 60부터는 무작정 놀겠다는 건 아니다"면서 "이영자 누나가 최근에 한 말이 와닿더라. 이영자 누나가 대한민국 정상까지 간 사람인데 누나가 한 말이 '이제 나는 경쟁할 나이가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 말이 와닿더라. 나도 그때부터는 치열하게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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